[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서울대학교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오른쪽)이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과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부사장,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강유 공과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AI 공동연구센터에서 앞으로 3년 동안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과제는 온 디바이스 AI와 멀티모달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기술을 탑재했다. 가전 제품 ‘비스포크 AI’와 AI TV 출시 등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참여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서울대와 삼성전자 간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가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AI 미래 연구분야에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서울대와 삼성전자가 서로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며, 두 기관이 AI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