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세계의 메가트렌드와 대한민국이라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면서 대한민국의 시대과제와 국가 의제들, 그리고 민생현안의 정책대안과 해결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내놨다.
안 의원은 "정부여당에 성난 국민들의 정권심판 쓰나미로 총선에서 참패했음에도 그 결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민심을 담아낼 당헌당규 개정조차 시늉만 내고 말았다"며 "'이대로’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외치는 전당대회라면 더 큰 실패의 지름길로 달려가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였던 당 대표 경선 규정을 개정하면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20% 반영하는데 그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또 "여당 전당대회라면 연금·노동·교육·산업구조 개혁,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필수적인데 방향조차 불분명하고 시도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생명과 건강을 좌우할 최대 민생현안인 의정 갈등을 풀 해법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