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출시된 지 2년 만에 누적결제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18일 카카오페이가 가입자 1300만 명을 확보했고 누적결제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9월 출시돼 최근 2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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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2주년을 맞아 공개한 홍보이미지 가운데 일부. |
카카오톡에서 전기와 가스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청구서’ 서비스는 오전 9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이용됐다. 카카오는 올해 2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을 맺는 등 관련기관과 제휴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낮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카카오페이 서비스 가운데 송금서비스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카카오는 올해 4월 송금서비스를 시작했다. 쇼핑, 주유, 여행 등 업체의 회원제도 포인트를 통합해주는 카카오페이 멤버십서비스는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가장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파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는 종합 핀테크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2주년을 맞아 새로운 홍보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일까지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멤버십, 송금 서비스 가운데 한 가지를 이용한 소비자에게 영화와 커피를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국내에서 간편결제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2분기 스마트폰 간편결제가 하루 평균 81만 건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간편결제로 거래되는 금액도 53.3% 늘어났다.[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