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주가가 13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
13일 오전 10시50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 주식은 전날보다 2.04%(5500원) 오른 2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1.11%(3천 원) 오른 27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중 한 때 4.07%(1만1천 원) 오른 28만1천 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41.03포인트) 오른 2769.20을 보이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윤 연구원은 “완성차시장은 바야흐로 대 주주환원의 시대로 제너럴모터스와 토요타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크게 끌어 올렸다”며 “현대차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이 현재 25% 수준에서 40%대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2분기와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고 올해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에 따른 가치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