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세계 43개 국가에서 냉난방공조 엔지니어 매년 3만 명 양성 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6-13 11:1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세계 43개 국가에서 냉난방공조 엔지니어 매년 3만 명 양성 중"
▲  스티브 스카브로 LG전자 미국법인 상업용에어컨담당이 미국 보스턴 아카데미에서 엔지니어들에게 LG전자의 다양한 냉난방공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약 3만7천 명이 교육을 이수한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LG전자는 HVAC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보스턴), 대만(타이베이), 인도(첸나이·콜카타)에서 아카데미가 새로 문을 열었고 연말에는 프랑스(리옹)에 추가 설립된다.

시장조사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약 584억 달러로 추정된다.

HVAC 사업은 최근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이 연이어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 AI 후방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키우겠다고 앞서 밝혔다.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도 △2016년 필리핀·아랍에미리트 △2017년 베트남 △2021년 이집트·폴란드 △2022년 멕시코·인도네시아 △2023년 독일·인도·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인프라를 갖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