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디에이치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건설은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디에이치만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하여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전통의 미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흑자와 백자의 달항아리로 구성됐으며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단지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둥근 보름달 모양을 닮은 달항아리는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는 풍요의 의미를 지닌다. 시간이 흘러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아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보통의 달항아리와 달리, 한국적 면치기 기법을 활용해 디에이치의 브랜드 정체성인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직선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건설과 협업에 나선 전상근 작가는 전통적 도자기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전통공예 작가다. 작품 표면의 자연스러움과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문양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제작해 왔다.
최근에는 리움 미술관 공식 스토어 입점 작가로 본인 이름을 딴 도자기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단 하나의 완벽함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