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GM 올해 전기차 생산 전망 낮춰, 자율주행에 8억5천만 달러 투자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6-12 17:1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시장의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올해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량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지시각 11일 도이체방크 투자자 행사에서 올해 GM의 전기차 생산량이 기존에 발표했던 20만~30만 대에서 20만~25만 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GM 올해 전기차 생산 전망 낮춰, 자율주행에 8억5천만 달러 투자
▲ 미국 GM이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량을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 <연합뉴스>

앞서 GM은 수요에 맞춰 전기차 생산량을 조절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 제이콥슨 CFO는 GM이 미국 자동차시장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8%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수의 자동차 업종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GM은 전기차 생산량이 20만 대에 도달하면 매출에서 변동제를 제한 공헌이익(contribution-margin) 기준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시기는 올해 4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제이콥슨 CFO는 지난달 북미에서 전기차 95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GM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1만6425대로 전체 판매량의 2.8% 수준에 그쳤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달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에 8억5천만 달러(약 1조2천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회장에 화재, 대표단 대피로 최종 합의 지연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