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기판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 심텍 주가가 12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7분 코스닥시장에서 심텍 주식은 전날보다 7.84%(2500원) 오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07%(1300원) 높은 3만32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심텍은 당초 예상보다 메모리기판 수요 회복세가 가파른 가운데 MCP(모바일메모리 및 SSD용 패키징기판)기판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저효과와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실적 우상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심텍의 2024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5267억 원에서 6052억 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356억 원에서 506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7500원에서 4만9500원으로 높였다.
심텍은 메모리반도체 패키지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