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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삼성전자 비롯한 제조사 'AI PC' 판매 중단 가능성, ARM과 퀄컴 소송에 영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1104856_3707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RM과 퀄컴의 소송 결과에 따라 제조사들이 인공지능 PC 판매를 중단해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 AI 기능 홍보용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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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주요 고객사인 퀄컴을 상대로 제기한 기술 라이선스 소송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PC 제조사도 영향권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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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를 비롯한 차세대 인공지능(AI) PC에 퀄컴 프로세서가 적용된 만큼 법원의 판단으로 판매가 일시 중단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어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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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11일 “ARM과 퀄컴 사이 법정공방이 AI PC 시대의 도래를 방해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사의 중요한 사업 기회에 변수”라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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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행사를 열고 새 인공지능 플랫폼 ‘코파일럿+’를 공개하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다수의 협력사 PC가 6월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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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포함한 20여 곳의 파트너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 등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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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이들 제조사의 노트북 판매가 ARM과 퀄컴의 소송전에 따라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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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승소한다면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 출하가 제한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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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패브리케이티드놀리지는 로이터에 이러한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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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은 퀄컴의 스마트폰과 PC용 프로세서 개발에 사용되는 핵심 설계기반(아키텍쳐) 및 기술을 제공하며 라이선스 수익을 거두는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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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RM은 퀄컴이 반도체기업 누비아를 인수한 뒤 관련 기술로 자체 프로세서 상용화에 나선 점을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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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가 이미 ARM과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맺었던 만큼 퀄컴이 누비아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기술특허 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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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재판은 9월부터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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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프로세서 기반의 인공지능 PC는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PC 수요 반등에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제조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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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높은 활용성을 갖춘 데다 퀄컴의 새 프로세서가 성능과 전력효율 등 측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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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히 ARM이 퀄컴을 겨냥한 법정공방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소송에서 승리하면 더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거두는 등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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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관계자는 로이터에 “퀄컴은 ARM 라이선스 기반의 누비아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며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AI PC에 해당 기술이 적용됐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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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ARM의 주장을 받아들여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의 신형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판매 중단을 결정한다면 이는 자연히 실적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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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퀄컴 프로세서에서 거두는 라이선스 비용을 높일 근거를 확보한다면 자연히 퀄컴도 반도체 공급 가격을 높여 노트북 제조사들에 원가 부담을 키울 공산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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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사들이 AI PC 시장을 선점하는 데 차질을 빚는다면 노트북 수요 반등이 어려워지거나 애플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결과를 낳게 될 가능성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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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ARM과 퀄컴의 소송전이 AMD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경쟁사에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