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거부권 사용 신중하게"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6-10 15:5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대통령 비서실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4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석</a> 만나 "거부권 사용 신중하게"
▲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왼쪽)과 정진석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 운영을 두고 뼈있는 말을 주고받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취임 축하 차 예방한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삼권분립을 위해서는 법안들이 헌법을 위배하거나 대통령의 헌법 권한을 침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부권의 사용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국회를 위해서도, 정부를 위해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바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다수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 실장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거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정 실장은 “여야가 더 머리를 맞대고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 법안을 성안해내는 노력을 밀도 있게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우 의장에게 국회의장으로서 여야의 ‘협치’를 도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 의장님께서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할 때 조정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정치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