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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거부권 사용 신중하게"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6-10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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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7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대통령 비서실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4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진석</a> 만나 "거부권 사용 신중하게"
▲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왼쪽)과 정진석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 운영을 두고 뼈있는 말을 주고받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취임 축하 차 예방한 정 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삼권분립을 위해서는 법안들이 헌법을 위배하거나 대통령의 헌법 권한을 침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부권의 사용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국회를 위해서도, 정부를 위해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바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다수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 실장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거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정 실장은 “여야가 더 머리를 맞대고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 법안을 성안해내는 노력을 밀도 있게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우 의장에게 국회의장으로서 여야의 ‘협치’를 도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 의장님께서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할 때 조정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정치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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