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4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용면적 84㎡, 1세대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한양> |
이 물량은 계약 취소분으로 공급가격은 10억6600만 원이다. 2019년 공급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기타 추가 부대경비 610만 원을 더하면 총 10억7210만 원이 필요하다.
현재 같은 면적 아파트의 매매호가는 최저 15억 원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최소 4억 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면적 전셋값은 8억 원 중반 수준으로 전세를 낀다면 현금 2억 원에 매수가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구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으로 실거주 의무나 재당첨 제한 규제 모두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청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계약 취소분 물량으로 무순위 청약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지만 최초 당첨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나 당첨 직후 전매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이고 계약일은 20일이다. 계약금음 공급가격의 20%이고 잔금은 7월 말까지 납부하면 된다.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지상 59층, 4개 동, 1152세대 공동주택으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991%이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