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키움증권 전산오류 피해 고객에 자발적 보상 결정, 미래에셋증권도 검토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6-09 16:3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부 증권사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산 오류로 미수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한 국내 투자자들에게 자발적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산 오류 사고로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NYSE와 협의해 피해액을 일부 사전 보상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전산오류 피해 고객에 자발적 보상 결정, 미래에셋증권도 검토
▲ 키움증권이 2021년 3월29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에 한국 투자자들을 응원하는 광고 문구를 내건 모습.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3일 NYSE에서 40여 개의 주식이 90% 가량 폭락한 가격으로 1시간여 동안 잘못 표시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시간 동안 매수 주문을 한 국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정상가로 복원된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됐다.

이에 주문한 가격의 수십 배에 달하는 미수금을 떠안자 키움증권이 자발적으로 보상에 나선 것이다. 피해 금액을 합하면 수억 원 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도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개별 협의를 통해 보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 또한 보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들과 다르게 시장가로 주문할 때 계약 체결 상한선을 두지 않아 전산 오류시 고객 피해가 집중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피해 보상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주문 체결 방식 보완도 검토하고 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박정수
키움 준법감시인 아직도 자리지키고 있다며? 내부통제 이거저거 다 실패하고 다니는데 철밥통이야 뭐야?   (2024-06-16 17:58:11)
ㅇㅇ
못생긴 금지어 황무능이었으면 배째라고 나자빠졌을 텐데 잘생긴 엄사장은 다르네!   (2024-06-09 20: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