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투자 "올해 국내증시 MSCI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 낮아, 공매도 영향"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6-07 09:0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증시가 올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MSCI가 내린 보수적 시장 접근성 평가를 감안하면 2주 뒤 시장 재분류 결과에서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 "올해 국내증시 MSCI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 낮아, 공매도 영향"
▲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7일 내다봤다.

MSCI는 이날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 관련 평가내용을 공개했다. 

일부 항목은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됐지만 공매도 접근성 항목은 지난해 대비 평가가 악화했다. 

MSCI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시행한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플러스(문제 없음)'에서 '마이너스(개선 필요)'로 하향했다. 

반면 투자자 등록제도와 결제 시스템 인프라 평가는 상향했다. 영문 공시, 외환시장 개방, 배당 제도 등도 긍정적으로 봤다. 

염 연구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선진화 노력에도 MSCI는 여전히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제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완전히 제도가 정착된 뒤 1년 이상의 평가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경제나 시장 규모에서 선진국지수에 진입할 수 있는 요건을 모두 만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주식시장 접근성 평가 요건 미달로 줄곧 선진국지수 편입이 좌절됐다.

MSCI는 매년 6월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를 재분류한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20일(현지시각) 발표된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