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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스타2016' 참여해 게임사업 강화에 박차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0-17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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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게임박람회 ‘지스타2016’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며 게임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처음으로 일반전시관(B2C관)에서도 부스를 열고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참가자에게도 카카오 게임사업의 인지도를 높이려 한다.

  카카오, '지스타2016' 참여해 게임사업 강화에 박차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는 11월17일부터 나흘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박람회 ‘지스타2016’에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시관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전시관(B2B관)에 모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모바일게임을 직접유통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 ‘카카오게임S’의 모바일게임을 일반전시관에서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전시관에서는 카카오게임S와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게임, 카카오톡의 새 광고상품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게임을 직접유통하는 사업에 뛰어든 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주요 모바일게임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국내 최대의 게임박람회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행사인 지스타를 게임사업에서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게임사업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일반전시관에서도 모바일게임을 선보이며 카카오게임S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기업전시관에만 부스를 차렸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지스타에 참여해 카카오가 게임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며 “협력사에게 카카오 게임플랫폼의 장점을 홍보하고 이용자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지스타2016' 참여해 게임사업 강화에 박차  
▲ 카카오가 10월18일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쿵푸팬더3'.
카카오는 올해 들어 카카오게임S의 모바일게임 유통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지난해까지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만 펼쳤는데 올해부터 직접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가로 매출의 21%를 수수료로 받았는데 직접 유통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유통사와 개발사가 매출을 6대4 또는 7대3으로 나누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카카오는 주력인 광고사업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새롭게 뛰어든 O2O(온오프라인연계)사업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카카오는 상반기 광고사업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게임사업 매출은 45%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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