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4세대 실손보험료 7월부터 차등적용, 1년간 비급여 수령액 없다면 5% 할인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6-06 15:3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세대 실손보험료 7월부터 차등적용, 1년간 비급여 수령액 없다면 5% 할인
▲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른 보험료 할인 및 할증 구간. <금융위원회 자료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4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7월부터 차등적용된다.

금융당국은 비급여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료를 5등급으로 나눠 차등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준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을 받지 않았다면 보험료는 5% 할인된다. 다만 300만 원 이상을 받았다면 보험료는 300% 할증된다.

세부 구간은 ‘수령액 0원’과 ‘100만 원 미만’, ‘10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 ‘15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 ‘300만 원 이상 등으로 나뉜다.

금융당국은 다만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 특례 대상 질환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 의료비는 비급여 할인과 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다.

기준은 보험 계약 해당일이 속한 달의 3달 전 말일부터 직전 1년 동안의 비급여 보험금 지급 실적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차등적용으로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62.1%가 보험료를 할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36.6%는 보험료가 유지되고 나머지 1.3%가 늘어난 보험료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사는 이번 차등 적용 체계 도입을 위해 비급여 보험금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보험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할인·할증 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