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너시스BBQ그룹이 30대 미국 변호사를 최연소 상무보로 영입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김태희 미국변호사를 최연소 상무보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 제너시스BBQ그룹이 글로벌 로펌 출신의 30대 김태희 미국 변호사(사진)를 최연소 상무보로 영입했다. |
김 상무보는 1992년생으로 매출 기준 세계 1~2위를 다투는 대형로펌 레이텀앤왓킨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무팀 등에서 일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하는 인재라고 제너시스BBQ그룹은 설명했다. 김 상무보는 16세에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 조기입학해 우등 성적으로 조기졸업했다. 조지타운 로스쿨 법학석사(LLM)와 법무박사(J.D.) 과정도 우등졸업했다.
김 상무보는 워싱턴D.C.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 성적을 거둬 당시 매출 세계 1위 로펌인 레이텀앤왓킨스에 입사해 인수합병과 기업 자문 분야에서 일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무팀을 거쳐 영국 글로벌 회사인 BMS그룹 한국 지사에서 최연소 상무이사 겸 법무총괄이사로 일했다. 최근까지 법무법인화우의 기업자문그룹에서 일했다.
김 상무보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의 제안을 받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2023년 초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며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 최대·최고의 외식기업으로 도약하는 신 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보는 앞으로 제너시스BBQ그룹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실 상무보 겸 글로벌 리걸&브랜딩 팀장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사업 등 해외 법무를 총괄하고 디지털을 비롯한 신개념 문화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도 담당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