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신반포12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1일 열린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
롯데건설은 앞서 신반포12차 재건축조합이 두 차례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다. 5월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롯데건설은 최근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신반포12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0-5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97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롯데건설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의 하이엔드 조경을 도입한다.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 작품을 단지 중앙광장에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저디(JERDE)와 협업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 수석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이 단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품격 있는 주거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