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데이터센터가 2030년 미국 전력 9% 소비, AI 열풍에 전력 수요 급증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5-30 10:0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데이터센터가 2030년 미국 전력 9% 소비, AI 열풍에 전력 수요 급증세
▲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내부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도 크게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 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에는 미국 국내에서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이 전체의 9%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력연구소는 데이터센터 연간 전력 수요 증가율이 2030년까지 최소 3.7%에서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봤다.

데이터센터는 연산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장비 외에도 냉각에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데 통상적으로 대형 데이터센터 한 곳은 미국인 75만 가구와 비슷한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데이터센터가 집중적으로 설치된 곳은 버지니아와 텍사스 등 15개 주로 이들 지역에는 미국 국내 데이터센터의 약 80%가 소재해 있다.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약 53억 명 있는 가운데 AI라는 도구의 채택은 전력 수요를 한 단계 더 위로 올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망의 개선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반인들이 소비하는 전력 가격도 크게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회장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