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서울 서초구 대형마트 영업시간 대폭 완화, 온라인 새벽배송 나설 길 터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5-27 15:5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서초구는 27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대형마트 영업시간 대폭 완화, 온라인 새벽배송 나설 길 터줘
▲ 서울 서초구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청. <서초구>

서초구는 행정예고에 이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최종 고시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업체는 서초구에 있는 대형마트 4곳(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과 준대규모점포 33곳(롯데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다.

서초구의 이번 조치에 따라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마트는 사실상 영업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새벽배송을 포함해 온라인 영업에 전면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때까지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새벽배송을 해야 하는 시간이 영업제한 시간에 걸쳐 있었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1월 대형마트를 향한 ‘의무휴업일 규제’를 서울시 소속 자치구 최초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공휴일만 지정해 쉴 수 있도록 했지만 평일에 쉬는 것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서초구를 시작으로 서울 동대문구와 부산 자치구 등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했거나 전환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의정부시 등이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4월 실시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지역(서초구, 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이용자 조사 결과 만족도가 전국 평균 81%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만족도는 87.2%였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에 끝내겠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