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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기론에다 이재용 사법리스크 ‘2라운드’, 다시 고개드는 '컨트롤타워 부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5-27 1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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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기론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사법리스크 ‘2라운드’, 다시 고개드는 '컨트롤타워 부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사법리스크로 경영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면서, 중장기전략을 세우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그룹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위기론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재판이 ‘2라운드’에 돌입한다.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항소심은 최소 몇 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을 보좌하며 삼성 그룹의 중장기적 사업 전략을 제시할 컨트롤타워가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7일 재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삼성전자가 사업부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며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을 두고, 그 주요 원인을 그룹 컨트롤타워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압도적 1등을 달리던 메모리반도체에서 최근 경쟁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며, D램의 일종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넘겨준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월부터 5세대 HBM인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공급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새 먹거리로 기대를 모으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도 대만 TSMC와 시장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 수장인 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한 것도 이 회장이 삼성전자가 맞이한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재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여전히 갖혀 운신의 폭에 한계를 보인 것이 그룹 핵심 사업 추진력을 약화시킨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이날 오후 3시 이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 준비기일이 열렸다. 공판 준비기일은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들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 혐의 입증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다. 이 회장 법정 공방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각종 부정 거래와 회계 부정 등을 지시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이 회장의 19개 혐의 모두를 무죄로 선고했지만, 검찰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소했다.

1심 재판이 기소부터 선고까지 3년5개월이 걸린 만큼, 항소심도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 회장은 일주일에 1∼2차례 열리는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 시기도 사법 리스크로 지연되고 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 ‘이 회장의 2심 재판 재개로 등기이사 복귀가 지연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판결은 재판부 고유 권한이고, 판결 결과를 지켜본 뒤에 고민을 좀 더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 위기론에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사법리스크 ‘2라운드’, 다시 고개드는 '컨트롤타워 부활'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10월19일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 때문에 이 회장이 삼성의 중장기적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는 것을 보좌해줄 그룹 컨트롤타워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 신사업 진출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세우려면 그룹 내 큰 미래사업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가 각 사업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과거 미래전략실와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컨트롤타워 역할보다는 각 계열사 경영 조율 기능만 담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룹 내 컨트롤타워가 사라지면서, 임기가 짧은 각 계열사나 사업부 수장들이 장기적 성과보다는 1~2년 단기 성과에만 치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시 말해 각 사업부와 조직 구성원들 목표가 일치하지 않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DS부문장 교체와 함께 ‘미래전략실’ 출신의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부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반도체담당으로 배치된 것을 놓고, 컨트롤타워의 부활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사업지원TF에 점점 힘을 실어줌으로써 계열사를 조율하는 역할을 넘어, 과거 미래전략실이 담당하던 사업전략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사업지원TF로 자리를 옮긴 김용관 부사장은 과거 미래전략실 전략1팀 시절 반도체 투자를 담당했던 인물로, 반도체 기술전문가로 불리는 전영현 부회장을 도와 삼성전자의 기존 반도체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래전략실 부활에 부정적 여론도 여전히 높아 삼성 내부에선 외부로 꺼내놓고 컨트롤타워 부활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컨트롤타워 부활이 유일하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 듯, 기존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로 구성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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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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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재툥아
너 정시아나르요늣갓
   (2024-05-28 23:30:49)
JHH
문제는 정현호야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사업지연 TF
   (2024-05-28 19:00:11)
ㅋㅋㅋ
기자 니 뇌피셜이지
얼마받아먹음???
금두꺼비 하나 받나? 이런 똥글쓰면
   (2024-05-28 18:5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