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7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초대형 게임주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기존 상장사 신작 출시 등에 따라 게임주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이다”며 오늘의 테마로 ‘게임’을 꼽았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
관련 종목으로는 위메이드와 넥슨, 넥슨게임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을 제시했다.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이 상장 절차를 시작해 게임주를 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임사 상장은 2022년 11월 티쓰리 이후 약 2년 만이다. 티쓰리는 리듬 게임 ‘오디션’으로 시장에 이름을 알린 곳이다.
하나증권은 “시프트업은 다음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며 “공모 희망가는 4만7천~6만 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4350억 원이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데스티니 차일드'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곳이다.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최상단 기준으로 약 3조5천억 원에 이른다.
주요 게임사가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점도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최근 중국에서 출시했고 위메이드는 ‘미르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며 “게임주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