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 사이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한병준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오른쪽), 김재열 삼성전자 DS부문 전기기술팀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한전은 23일 삼성전자와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협약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전은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으로 협약사향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추가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과 반도체산업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한전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우수 민관 협력모델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