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금호타이어 직원 100여 명, 회사 상대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23 19:1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 직원 100여 명이 회사를 상대로 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23일 광주지방법원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금호타이어 전현직 직원 2849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남은 원고 103명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금호타이어 직원 100여 명, 회사 상대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
▲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공장 정문. <연합뉴스>

원고 가운데 2746명은 이전에 법원의 강제 조정 및 사측과 소 취하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했다.

금호타이어는 모두 43억2440만 여 원의 미지급 임금과 차액 원금의 자연손해금을 원고에 지급해야 한다. 1명당 4200만 원 꼴이다.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회사가 정기상여금을 제하고 통상임금을 산정한 뒤 수당을 지급해 왔다며 2013년 소송을 제기했다.

처음에는 3천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2천억 원 규모의 법정싸움이었다. 

일부 직원들이 2년5개월 분의 법정수당을 지급받는 잠정 합의를 2023년 2월 체결해 소송 규모가 축소됐다.

광주지법은 다른 한 직원이 별도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도 원고 승소 판결을 해 금호타이어가 36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