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 실적형 적립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개인형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 미래에셋생명이 개인형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 <미래에셋생명>
기존 개인형 IRP 실적형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신규 고객과 다른 유형에 가입 중인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공식 모바일 앱인 ‘M-LIFE’를 통해 가입과 변경을 했을 때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기존에 부과하던 최대 연 0.5% 수준의 수수료에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에 따라 IRP 실적형 적립금의 40%를 차지하는 퇴직연금 글로벌MVP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더 나은 투자 수익률과 노후 자금 준비의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MVP펀드는 변액보험, 퇴직연금을 통해 판매 중인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다. 14일 기준 글로벌MVP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은 약 4조 원, 플래그십 펀드인 글로벌MVP60의 누적 수익률은 78.1%에 이른다.
미래에셋생명은 “개인형 IRP는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효과, ISA 계좌 만기금액 및 55세 이후 연금저축계좌 이전을 통한 꾸준한 자산 증식, 안정적 노후자금 확보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 퇴직소득세를 연금 수령 연차에 따라 최대 40% 감면 받을 수 있어 가입 전반에 걸쳐 절세 혜택이 뛰어난 은퇴 준비 필수 금융상품이다”고 덧붙였다.
정헌영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개인형 IRP 실적형 적립금의 온라인, 오프라인 수수료 면제는 업계 최초의 시도로 고객 수익률 향상과 자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