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삼성전자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한국 소비자에 통신비 7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한국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7을 이통사 대리점과 유통점 등 최초 구매처에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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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7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
갤럭시노트7을 반납하는 모든 소비자는 3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상품권을 받는다. 이 상품권으로 온라인몰에서 생활용품과 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월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이전작인 갤럭시S7시리즈나 갤럭시노트5로 교환하는 소비자에 통신비 7만 원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갤럭시노트7을 삼성전자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 모두 10만 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구매자들이 갤럭시노트7을 다른 업체의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사용자 이탈을 최소화해 대체모델 판매를 늘리는 전략을 쓰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로 불편을 겪은 소비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사은행사를 추가로 준비했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은 12월31일까지 전국 이통사 대리점 등 구매처에서 진행된다. 통신비 지원절차는 삼성전자와 이통사가 협의를 마친 뒤 별도로 공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