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30~1380원 전망, 유로화·엔화 흐름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5-20 08:5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 통화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달러화보다는 유로화나 엔화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로/달러 환율의 1.09달러대 진입 여부와 더불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엔/달러 환율 추이가 미국 경제지표보다 달러화 지수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30~1380원 전망, 유로화·엔화 흐름 주목"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와 엔화 가치 변동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는 1330~1380원을 제시했다.

유로화는 최근 5주 연속 상승하면서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당분간 유로화가 달러 강세를 자극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엔화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달러화 흐름에 주요 변수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안도감에 힘입어 154엔대까지도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은 1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을 보이면서 강세 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여겨지는 배경에는 달러화 흐름의 변수가 될 이벤트나 경제지표 발표 일정 등이 없다는 점이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이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