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그래프.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으나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1.4%, 부정평가는 65.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가 지난주조사(13일 발표)와 비교해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이 끝나고 32.6%로 하락(4월15일 발표)한 뒤 5주 연속 30%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역별로 서울(6.1%포인트), 광주·전라(2.9%포인트), 인천·경기(2.5%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대전·세종·충청(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내렸다.
연령별로는 40대(5.4%포인트), 70대 이상(2.8%포인트), 20대(2.4%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늘어난 반면 60대(5.3%포인트), 50대(1.5%포인트)에선 긍정평가가 줄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6.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역별로 인천·경기(10.4%포인트), 서울(9.0%포인트), 대구·경북(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6.8%포인트)에서 빠졌다.
연령별로 50대(10.2%포인트), 60대(6.7%포인트), 20대(5.9%포인트), 40대(4.6%포인트), 70대 이상(4.5%포인트), 30대(3.3%포인트) 등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6.8%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