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열린 온라인 성과 공유회에서 브랜드 슬로건을 설명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하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며 혁신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앞세워 AX 중심의 혁신을 통해 고객과 회사 모두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19일 밝혔다.
새 슬로건은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AX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이라는 LG유플러스의 비전에 인공지능(AI) 개념을 더한 것이다.
이번 슬로건은 기술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던 기존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캠페인과 달리 AI를 핵심 요소로 전면에 내세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이를 언급하며 “A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이 중요해지는 요즘 시대에 그 변화를 우리가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 삶의 변화를 상상해 조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상상력’ △상상을 실행으로 옮기는 ‘속도’ △상상과 실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는 온라인 성과공유회에서 AI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고객센터 인공지능컨텍센터(AICC) △기업간거래(B2B) AICC △모바일 서비스 AI 비서 △임직원 업무비서 등 4가지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