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국 개헌 제안, "대통령 4년 중임제·검사 영장청구권 삭제·수도 법정주의"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5-17 11:5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개헌 제안, "대통령 4년 중임제·검사 영장청구권 삭제·수도 법정주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헌특위 설치 및 제7공화국 개헌 제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제22대 국회에서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공화국은 1987년 피맺힌 6·10항쟁을 통해 독재 종식과 대통령 직선, 자유권 보장을 일궈냈다"며 "이제 국민의 역량을 믿고 대통령 중임제를 골자로 한 제7공화국 헌법을 논의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임기를 축소하되 한 번 중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조 대표는 "5년 단임제인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하되,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만 한 번 중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임기 축소를 윤석열 대통령 임기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헌법 개정안의 부칙으로 현직 대통령 임기부터 줄이는 게 맞다고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개헌에 동의하면 지금까지 국정운영 실패에도 불구하고 헌법을 바꾼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개헌 사항으로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정신의 전문수록, 검사의 영장청구권 삭제, 수도 법정주의, 사회권을 강화하는 조항 신설, 동일 가치 노동 동일 수준 임금의 명문화, 토지공개념 강화 등 모두 7가지를 꼽았다.

조 대표는 "가능한 2026년 6월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 이전에 개헌안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대통령 선거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해 국력 낭비를 막자"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