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한계 맞나, 활성 투자자 수 5년 만에 최저치로 줄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5-16 12:0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든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활성 투자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6일 투자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활성화 지표는 2019년 2월 이후 약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한계 맞나, 활성 투자자 수 5년 만에 최저치로 줄어
▲ 비트코인 시장에 활성 투자자 수가 크게 줄어들며 향후 시세 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핀볼드는 조사기관 샌티멘트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30일 동안 거래가 이뤄진 비트코인 주소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장의 활성화 지표는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꼽힌다. 투자자 수요가 높을 때는 자연히 거래가 활발해지며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탠다.

반면 지금과 같이 투자자 활동이 부진한 상황에는 수요가 줄어 시세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핀볼드는 2021년 7월에 활성화 지표가 지금처럼 크게 낮아진 뒤 비트코인 시세가 50% 가까이 조정되었던 사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5932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예상치를 밑돌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단기간에 큰 폭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핀볼드는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하기 전에 큰 폭의 조정구간을 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핀볼드는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트코인 시세가 위험구간을 지나 반등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을 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 수요 상황을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탄핵정국 종료, 경제 위기속 민생법안 처리 시급해져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