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장중 나란히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6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4포인트(1.04%) 높은 2758.78을 보이고 있다.
▲ 16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기관투자자가 504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05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238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9.93포인트(1.46%) 높은 2770.2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 연휴기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다우지수(0.88%), 나스닥지수(1.40%), S&P500지수(1.17%)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모두 오르며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4월 물가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개선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한국화장품제조(29.91%)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서원(22.13%), 한국화장품(20.26%), 이수페타시스(16.61%), SK이터닉스(16.48%), 잇츠한불(16.06%), 체시스(15.48%)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4.48%), KB금융(4.4%) 주가가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9%),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전자우(0.78%), 현대차(0.41%), 기아(0.7%), 셀트리온(1.57%), 포스코홀딩스(0.5%)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3%)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1.17%) 높은 872.23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74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0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9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오플로우(25.16%), 빛과전자(23.94%), 엑스플러스(21.05%)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성호전자(15.23%), 디아이티(14.37%)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0.24%), 에코프로(1.84%), HLB(3.81%), 알테오젠(6.13%), 엔켐(1.02%), 셀트리온제약(1.76%), HPSP(2.85%), 클래시스(2.09%) 등 8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5.53%)과 레인보우로보틱스(-0.17%)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