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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이투자 "코스피 좁은 박스권 내 등락, 주도주 없는 순환매 장세 지속"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5-13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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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당분간 국내증시가 주도주 없이 순환매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황이 나쁘지 않으나 추가 상승의 여지는 재차 좁아진 상황이다"며 "주가지수는 당분간 상하단이 모두 제한된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코스피 좁은 박스권 내 등락, 주도주 없는 순환매 장세 지속"
▲ 코스피가 주도주 없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최근 증시는 조정을 이끌었던 금리와 통화정책, 유가와 중동 리스크, 기대에 못 미친 반도체 실적 등 여러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2분기 경기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등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여건은 개선됐지만 이 연구원은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수가 최근 많이 올라 상승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인데 대신 빠른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 없이 빠른 속도로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주도주였던 인공지능(AI), 반도체보다는 비 미국지역 관련 사업 쪽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기모멘텀 둔화에 따른 금리하락과 글로벌 경기 기대감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상황이다"며 "비 미국지역 경기 모멘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 내에서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해서는 "밸류업 정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어질 것이다"며 "세제 개편 등 제도개선 방향은 금융주, 배당주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증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은 만큼 저평가, 고배당 매력이 있는 밸류업 수혜주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비 미국지역 경기회복 수혜주로는 효성첨단소재, 고려아연 등을 추천했다. 밸류업 수혜 종목으로는 삼성증권, 제일기획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삼성SDS, SK가스 등이 선호종목으로 꼽혔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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