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증권 "LG유플러스 목표주가 하향, AI와 전기차 충전 신사업 성과 필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5-10 09:0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LG유플러스 목표주가 하향, AI와 전기차 충전 신사업 성과 필요"
▲ LG유플러스가 AI,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 원에서 1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 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제4이동통신 출범, 담합의혹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 IPTV 가입자 정체 등 최근 통신업 업황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신사업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1%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2417억 원에도 못 미쳤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이 1.9% 증가했으며, IPTV와 인터넷이 포함된 스마트폰 매출도 2.9% 늘며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기업 인프라 매출이 9.9% 증가하면 높은 성장세가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마케팅비용, 인건비, 상각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게다가 5G 가입자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야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콘텐츠,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단기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은 부재하나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6.9배, 예상 배당수익률 6.5%를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신규 사업 성과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