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전사 비용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했다.
넷마블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4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2.9% 줄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2023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했다.
회사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4850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이었다.
회사는 2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작출시를 통해 실적 확대를 노린다. 4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에는 액션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MMORPG '레이븐2'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기대작이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는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