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래시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클래시스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9일 장중 주가가 오르고 있다. |
9일 오전 10시43분 코스닥시장에서 클래시스 주식은 전날보다 20.17%(8200원) 오른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25%(100원) 높은 4만7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날 상승으로 HPSP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섰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클래시스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클래시스는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향후 실적 기대감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2분기 예상 매출이 58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 증가할 것이다”며 “성수기 효과 및 브라질, 태국향 볼뉴머 신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날 클래시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4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각각 1년 전보다 29.3%, 33.2% 늘었다. 시장전망치도 각각 4.1%, 7.7% 웃돌았다.
호실적은 해외수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소모품 매출 265억 원 가운데 수출이 173억 원을 차지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65.5% 늘어난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