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600~2720, 고금리 환경 속 실적장세 전망"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5-03 09:1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실적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는 2600~2720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인하기대감이 축소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 전망치 상향이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600~2720, 고금리 환경 속 실적장세 전망"
▲ 3일 NH투자증권은 다음주 국내증시에서 실적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았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비즈니스포스트> 

연준의 5월 정례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폭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가 여전히 단단하기 때문인데 시장에선 15일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각종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전까지 증시는 방향성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에 당분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전까지 펀더멘털(기초역량)이 개선되는 종목과 업종에 여전히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2주 동안 12개월 선행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코스피업종으로는 반도체(8.7%), 자동차(7.4%), 조선(5.0%), 비철목재(3.1%), 증권(1.8%)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4월 한 달 주가가 부진했던 업종은 반도체(-5.6%), 증권(-1.0%) 등이다. 이들 종목은 실적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연준의 5월 정례회의가 큰 이슈 없이 지나간 시점에 시장의 관심은 다시 개별 실적에 맞춰질 것이다”며 “최근 실적 전망치는 개선됐으나 1개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전망치가 개선된 점 대비 최근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주가 상승동력이 남은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