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롯데카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 증자, 역대 최대 규모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5-02 17:1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카드가 대규모 증자를 통해 베트남사업에 힘을 실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약 937억 원) 규모의 증자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카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 증자, 역대 최대 규모
▲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 규모를 증자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베트남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증자로 이를 통해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카드는 이번 증자가 베트남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됐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에서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고객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한 금리를 제공하는 ‘RBP(Risk Based Pricing) 체계’를 구축했다.

영업방식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인터넷,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 소비자금융시장 진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성과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다”며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안정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에서 존재감 있는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