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4-30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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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샵이 혈당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
GS샵은 5월2일 오후 6시35분에 TV홈쇼핑을 통해 '칼로볼 전자레인지 다이어트 저당밥솥(칼로볼 저당밥솥)'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 GS샵이 혈당관리를 위한 '저당밥솥'을 론칭한다. < GS리테일 >
칼로볼 저당밥솥은 2023년 8월 출시 이후 단품 기준 누적 10만 개 판매됐다.
전자레인지로 12분이면 밥을 지을 수 있다. 이때 고온의 증기가 쌀에서 당분을 분리시켜 탄수화물 함량을 낮춘다.
국제 공인검사기관 '한국SGS' 테스트에 따르면 흰쌀밥을 칼로볼 저당밥솥으로 조리 시 탄수화물 44.49%, 칼로리는 42.25% 감소돼 같은 양의 밥을 먹어도 40% 덜먹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S샵은 혈당 관련 상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에 따르면 당뇨병 위험군은 2천만 명에 육박한다.
건강기능식품군에서는 혈당 관련 상품을 이미 확대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2022년 3월 론칭한 '대상 웰라이프 뉴케어 당플랜'이다. 당뇨 환자는 물론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이섬유는 높이고 나트륨은 낮춘 영양 조제 식품이다.
지난해 7월 론칭한 '유한양행 혈당유산균 와이즈바이옴 당큐락'과 10월 론칭한 '종근당건강 락토핏 당케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상품 모두 올해 4월까지 주문기준 각각 60억 원과 2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김보경 GS샵 리빙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혈당관리는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다 보니 40대 이상 홈쇼핑 주요 고객분들께 적합한 상품이라 생각해 론칭하게 됐다"며 "1~2인분 조리에 적합해 1인 가구에게 특히 유용하고 집에 밥솥이 있어도 보조 밥솥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혈당관리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분들께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