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870선으로 올랐다.
30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82포인트(0.70%) 상승한 2706.26을 보이고 있다.
▲ 30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0.22%) 높은 2693.2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27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 위로 올라선 건 12일 이후 약 2주만이다.
외국인투자자가 144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9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5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테슬라 주가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선호 심리회복, 아마존 애플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랐다.
다우지수(0.38%), 나스닥지수(0.35%), S&P500지수(0.32%)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삼화전기(12.73%), LS에코에너지(11.97%), 더존비즈온(8.75%)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7.89%), 토니모리(7.35%) 등 화장품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전자우(1.24%), 현대차(0.4%), 기아(0.25%), 셀트리온(2.56%) 등 7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0.25%), KB금융(-1.57%) 주가는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18%) 상승해 871.25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60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60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93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제일엠앤에스(45.91%) 주가가 4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29.79%)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라이콤(22.24%), KBI메탈(21.95%), 삐아(20.28%), 한싹(15.88%) 등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HLB(1.92%), 에코프로(1.42%), 셀트리온제약(3.47%), 레인보우로보틱스(1.33%) 등 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1%), 알테오젠(-0.68%), 엔켐(-3.34%), HPSP(-0.87%), 이오테크닉스(-0.82%)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리노공업 주가는 전날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