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홈쇼핑 라이브방송 상승세 이어가, 3월 엘라이브 주문액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4-29 18:0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이색 콘셉트의 라이브 방송을 선보여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3월 엘라이브 주문액이 2월보다 40% 증가하며 라이브방송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라이브방송 상승세 이어가, 3월 엘라이브 주문액 급증
▲ 롯데홈쇼핑이 이색 콘셉트의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 반응을 모으고 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올해 본격적으로 ‘엘라이브’ 편성을 확대해 유명 맛집의 음식, 취미생활, 반려동물, 이색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것이 고객 니즈와 부합했고 실제 주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협업, 현장 생중계, 퀴즈 이벤트 등 재미를 더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2023년 11월 엘라이브를 통해 개그맨 이상훈씨가 진행하는 ‘훈남들’을 첫 공개했다. ‘훈남들’은 ‘이상훈과 남편들’의 줄임말로 홈쇼핑 업계 최초로 키덜트, 유부남 등 3040세대 남성들의 취미를 다루는 모바일 고정 프로그램이다.

론칭 방송에서 영화 ‘트랜스포머’ 한정판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테카맨 블레이드’ 등 피규어 총 11종을 최대 53% 할인 판매한 이후 ‘소니 카메라’, ‘LG 스탠바이미’ 등 취미활동에 특화된 상품을 주로 선보였다. 

‘아내 몰래 언박싱’, ‘피규어 당당하게 사는 팁’ 등 취미를 즐기는 유부남의 일상을 표현한 콘텐츠로 주목도를 높였다.

4월 방송한 훈남들의 평균 채팅 수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5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훈남들에 고객의 반응이 모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색 콘셉트 방송으로도 고객들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1월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를 위해 쇼호스트가 직접 수족관에 들어가 수중 생방송을 시도해 화제가 된 데 이어 팝업 현장에서 생중계 방송을 통해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을 판매해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 500세트를 완판했다.

19일에는 업계 최초로 ‘부관훼리 시모노세키 왕복 승선권’ 판매를 위해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선박 위에서 현장 방송을 진행했다. 생방송 중 시청자 2만 명이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협업해 주 1회 고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현장 방송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30 여성 타깃의 디자이너 브랜드 ‘포멜카멜레’, 슈즈 편집숍 ‘와이컨셉’ 등 젊은 층 선호가 높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 3월 엘라이브 전체 주문액은 2월보다 40% 증가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애플 '비전프로2'에 삼성전자 역할 커지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가능성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송강호 34년 만에 드라마 신인상? 디즈니플러스도 ‘삼식이 삼촌’ 흥행 절실 윤인선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서울 한남4구역은 뜨거운 수주경쟁 한남5구역은 유찰 걱정, 온도차 배경은 류수재 기자
오픈AI 말하는 AI 'GPT-4o' 출시, 사람과 비슷한 응답속도로 대화 가능 조충희 기자
AI가 메모리반도체 '새 시대' 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혜 커져 김용원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일본 전고체 배터리로 전기차 '명예회복' 노려, 삼성SDI 현대차 CATL과 경쟁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