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플랫화이트’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3일 출시한 플랫화이트가 출시 5일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 잔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월 출시해 일주일 만에 판매량 30만 잔을 넘었던 화이트타로라떼보다 빠른 기록이다.

SCK컴퍼니는 플랫화이트의 풍미와 리스트레토 샷을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플랫화이트는 기본 에스프레소 샷을 활용하는 일반 커피 음료와 달리 리스트레토 2샷으로 제조된다.

에스프레소 샷은 신맛과 단맛에 이어 쓴맛이 가장 마지막으로 추출되는데 리스트레토 샷은 에스프레소 샷의 4분의 3만을 추출해 상대적으로 쓴맛이 적고 단맛은 강하다.

플랫화이트는 오전 7시~9시에 가장 많이 팔렸다. 전체 판매량의 25%가 이 시간대에 판매됐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출시 초반부터 플랫화이트에 높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커피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