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쉐이크쉑 1호점 ‘디익스체인지TRX점’에 입장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
[비즈니스포스트]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연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 1호점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SPC그룹은 최근 문을 연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픈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대기 인원만 600명이 넘었다. 매일 평균 3천 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엔터프라이즈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어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2031년까지 모두 1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디익스체인지TRX점‘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로 꼽히는 TRX 쇼핑몰 ’디익스체인지TRX몰‘ 1층에 있다.
SPC그룹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쉐이크쉑 매장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쉐이크쉑 사업을 확대해 동남아시아에서 펼치는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 한국 1호점을 선보인 뒤 현재까지 총 26개 매장을 열었다. 서울 강남점은 세계 최고 매출을 낸 매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본사에서 싱가포르사업 운영권을 획득해 2019년부터 싱가포르 사업도 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쉐이크쉑은 모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이 보유한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로 국내와 해외 운영국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