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27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향후 2년 안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최대 1천억 달러(약 137조45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 스탠다드차타드가 향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최대 137조 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57% 떨어진 927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1% 하락한 454만7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23% 낮아진 87만5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6.79%), 리플(-3.93%), 도지코인(-6.44%), 에이다(-6.02%), 시바이누(-7.65%)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1%), 유에스디코인(0.1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블로서리(22.27%), 콘텐토스(11.1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되는 자금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켄드릭 책임자는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로 들어오는 자금이 정체되고 있으나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향후 18개월에서 24개월 안에 500억~1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자금 유입에 힘입어 올해 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600만 원), 2025년에는 20만 달러(약 2억7천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