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 미국서 대규모 태양광 ‘턴키’ 수주, 내년까지 450MW 모듈 공급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24 10:2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큐셀 미국서 대규모 태양광 ‘턴키’ 수주, 내년까지 450MW 모듈 공급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계약을 따냈다. 사진은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한화솔루션>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계약을 따냈다. 

한화큐셀의 상업용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자회사인 인에이블은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TGC와 4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조달·시공을 수행하는 내용의 '턴키' 계약을 최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을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의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으로, 대규모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1월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턴키 수주를 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프로젝트에 8년 동안 총 12G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하고 설계·조달·시공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제조업 밖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화큐셀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기회를 선점해 안정적 매출 확보와 함께 사업 성장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