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4-23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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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회사가 지난해부터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실적 개선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출시한 신작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 역시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 컴투스의 실적 개선 시기가 소폭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22일 3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회사 영업이익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신작게임 스타시드 역시 실적을 빠르게 개선시킬 정도의 매출규모는 아니다"라고 바라봤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신작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구글 앱스토어 기준 매출 20위권에 안착해 괜찮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회사 실적을 반전시킬 매출규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마케팅 비용이 먼저 반영되면서 회사는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안 연구원은 회사가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새로운 CEO, 미디어 사업 구조조정, 퍼블리싱 중심의 전략 변화 등 여러 변화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컴투스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7981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7.9%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