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메르세데스-벤츠 미국에서 첫 '레벨3 자율주행차' 판매, 운전자 집중 불필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19 15:3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르세데스-벤츠 미국에서 첫 '레벨3 자율주행차' 판매, 운전자 집중 불필요
▲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레벨3 자율주행 차량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 기술 '드라이브 파일럿' 홍보영상 일부.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한 차량을 판매한다. 운전자가 운행 중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기술이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19일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 레벨3 자율주행 차량 판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은 고속도로 등 특정한 장소나 낮 시간대, 차량 속도가 낮을 때 등 특정한 조건이 맞춰지면 운전자가 운행 중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드라이브 파일럿’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미 독일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적용한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테슬라 등이 상용화한 레벨2 자율주행은 차량이 자동으로 운행하더라도 운전자가 항상 도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야 했는데 레벨3은 이보다 발전한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제 소비자에 레벨3 자율주행차를 인도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주 정부 규제 등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주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

미국 소비자는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2024 EQS 세단이나 S클래스 차량을 구매하면 연간 2500달러(약 345만 원)의 요금을 내고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 소비자용 차량에 상용화를 목표로 레벨4 단계 자율주행도 개발하고 있다. 레벨3과 비교해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대폭 완화되는 기술이다.

다만 포춘은 레벨4 자율주행 특성상 도로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완벽히 대응해야 하는 만큼 기술 난이도가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