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매출 1조1600억로 10% 줄어, 영업이익도 급감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4-19 14:4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73억 원, 영업이익 928억 원, 순이익 6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매출 1조1600억로 10% 줄어, 영업이익도 급감
▲ HD현대인프라코어가 19일 2024년 1분기 실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39.2%, 순이익은 39.9% 감소한 것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긴축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건설기계사업부는 선진 및 신흥시장 부진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13% 감소한 8481억 원을 거뒀다. 판매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 영향에 영업이익은 458억 원으로 55% 줄었다.

엔진사업부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23년 1분기보다 1% 늘어난 3093억 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70억 원을 올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시장 긴축 기조에도 주요 국가들의 반등 흐름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 프로모션 등에 따라 소매판매가 늘어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은 저점을 지나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 시장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금리로 이연된 건설기계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및 신흥시장 발전기 엔진 수요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딜러망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등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대형 건설기계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