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구산업 등 비철금속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리가격 상승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1시10분 이구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4.29%(860원) 급등한 68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비철금속 관련주가 장중 오르고 있다. 중국 안휘성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 구리 음극재를 검수하는 작업자들. <연합뉴스> |
이구산업은 비철금속 전문 제조기업이다. 구리를 원재료로 산업용 동, 황동판 등 산업용 제품을 생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창(2.94%), 풍산(1.16%), 국일신동(1.02%) 등 구리 관련주가 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2% 이상 내리고 있다.
구리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비철금속주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구리 현물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리가격은 최근 6개월 동안 20% 넘게 상승해 22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