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70~2690, 미국 빅테크 실적발표에 반도체주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4-19 08:4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미국 빅테크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570~2690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빅테크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향후 반도체 수요에 대한 추가적 힌트를 줄 전망이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70~2690, 미국 빅테크 실적발표에 반도체주 주목"
▲ NH투자증권은 19일 다음주 코스피 예상범위를 2570~2690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앞 황소상 모습.

중동 정세 불안, 고환율 등 부담이 증시에 지속되고 있다.

17일 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에 구두개입한 뒤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되긴 했으나 고환율 환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18일 공개한 4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는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후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이 가운데 다음주 알파벳(23일), 메타(24일), 마이크로소프트(25일), 아마존(25일)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모두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반도체업종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반도체업종에서도 현재 실적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선별적 투자가 중요해 보인다.

17일 네덜란드의 ASML은 1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 반면 18일 TSMC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늘어난 상황에서 증시를 지탱하는 핵심 변수는 기업실적이다”며 “투자자들이 기업실적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주한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확정,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