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제네릭(복제약) 점안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 18일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
18일 오전 11시11분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0.38%(9900원) 급등한 10만5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주가는 전날 종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9만5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10만 원 위로 올라갔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제네릭 점안제 파트너사로부터 전날 미국 FDA 제품 수입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수입 승인은 FDA에서 허가증을 발행하기 전에 사전 제품 수입을 승인해주는 절차다. 삼천당제약은 가까운 시일 내 품목 허가도 발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점안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수년 동안 개발 및 허가신청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입 승인은 가장 먼저 신청한 품목인 녹내장 치료용 점안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경 기자